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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향해 멈추지 않는 배우 이시강

하고자 하는 마음과 도전이 끝없이 이어진다. 꿈으로 향하는 길목에는 항상 이시강이 서 있다. 신호등이 켜질 때나, 꺼질 때나 한결같이.

2021년 새해 첫 커버의 무대로 초대한 사람은 배우 이시강이다. 일본에서 ‘캇코카와이(カッコ可愛い)’, 귀엽고 잘생긴 외모로 인기몰이를 하며 보이그룹으로 데뷔했고 한국에서는 엑스트라, 단역, 조연을 거쳐 드라마 주인공에 올랐다.

현재 왕성하게 활동하는 동년배 스타들보다 조금 늦은 곡선을 그리고 있지만 그렇다고 그는 절대 조바심을 내지 않는다. 언제나 담금질하는 몸만큼 마음과 꿈이 견고해지는 과정을 거쳐 단단해지고 있으니까. “그저 하고 싶은 것을 했을 뿐이에요. 다음 단계를 세밀하게 계획한 적도 없고 원대한 포부를 가져본 적도 없었어요. 운이 좋았을 뿐이에요.”

실버 롱 네클리스, 블루&실버 스와로브스키 브레이슬릿 모두 웨스트아일랜드. 그레이 언더웨어 케인피오니어.

<맨즈헬스> 커버 촬영을 하는 것이 버킷리스트라고 들었다. 오늘 그 소원이 이루어지는 날인가?

예전부터 <맨즈헬스> 표지를 장식하는 게 꿈이었다. 군대에 있을 때부터 항상 봐왔던 잡지이다. 그때부터 헬스를 꾸준히 했고 운동에 대한 팁을 <맨즈헬스>를 통해 얻었다. 나중에 꼭 좋은 배우가 되면 표지 모델 촬영 때 이 말을 하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었는데 드디어 오늘 그날이 왔다. 2021년 1월호라서 더욱더 의미가 깊다.

배우 이시강의 데이 오프Day Off를 묻고 싶다. 쉬는 날 아침에 제일 먼저 일어나서 하는 일은?

체중을 재는 것. 그 후 세수하고 양치하고 모자 쓰고 바로 헬스장에 가는 것. 커피 한 잔을 들고.

아침에 밥을 먹지 않고 운동하면 힘들지 않나?

고중량의 무게를 들어올리기 쉽지 않을 텐데. 처음에는 힘들었는데 꾸준히 하다 보니 적응되었다. 그리고 중량보다는 자극과 자세 위주로 운동한다. 제대로 된 자세로 하고자 하는 부위에 정확한 자극을 주는 것. 벌크업이 아니라 지금 몸에서 근육을 좀더 선명하게, 라인을 예쁘게 만드는 것이 목표다.

컬러 배색 웜업 재킷, 블루 웜업 팬츠 모두 프로스펙스. 화이트 러닝화 언더아머. 네이비 백팩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그래서 체중 관리를 꾸준히 하는 건가?

사실 먹는 걸 너무 좋아한다. 먹고 싶은 건 꼭 먹어야 한다. 심지어 양도 많이. 그러다 보니 체중 관리가 필요하다. 다행히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해와서 기초대사량이 높아 먹는 양에 비해 살은 찌지 않지만. 그래도 관리한다.

먹는 걸 그렇게 좋아한다면서 어떻게 관리하나?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의 함량을 계산해서 먹는 식단은 태어나서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먹고 싶은 것은 마음껏 먹고 먹은 만큼 열심히 운동하자는 주의다.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싶지 않다. 대신 음식을 과하게 먹었다 싶으면 탄수화물 섭취를 조심한다.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하려고 노력하고 야식을 먹지 않는다.

인스타그램을 보면 유독 운동, 특히 웨이트 트레이닝을 자주 하는 것 같다.

웨이트 트레이닝은 오래 했다. 중학교 3학년 때 처음 접한 뒤 지금까지 해왔으니까. 주 4일 이상은 꼭 헬스장에 갔고, 가지 못하는 날에는 집에서 푸시업이라도 하고 잠을 잤다. 지금도 그렇다.

블루 트레이닝 팬츠 캘빈클라인 퍼포먼스.

일주일 기준으로 운동 횟수와 시간은? 나만의 운동 루틴이 있을까?

최소 주 4~5회 매일 2시간씩. 유산소 운동 1시간, 무산소 운동 1시간이다. 헬스장을 다닐 때는 가슴과 어깨, 등, 하체를 돌아가면서 했다. 요즘같이 헬스장에 가지 못할 때나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바쁠 때는 푸시업을 하거나 집에 있는 덤벨로 운동한다. 아무리 피곤해도 꼭 하고 잔다.

꾸준히 운동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

워낙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해오다 보니 당연한 일이 되었다. 직업이 대중 앞에 서는 배우이기에 더더욱 관리가 필요하기도 하고. 그리고 건강을 위해서.
어떤 부위의 웨이트 트레이닝을 즐겨 하나? 가슴과 복근. 특히 가슴 운동하는 날에는 발걸음이 가볍다.

화이트 슬리브리스 톱 뉴발란스. 블랙 7부 레깅스 2XU. 그레이 러닝화 뉴발란스.

하기 싫은 운동도 있나?

풀업. 진짜 힘들다. 할 때는 고통스럽기까지 하다. 하지만 꼭 해야 하는 운동이다. 풀업을 대체할 수 있는 운동은 아직 못 찾았다. 안 하고 싶지만 꼭 해야만 하기 때문에 더 하기가 싫어진다. 하체는 근 10년 동안 운동을 하지 않다가 최근에 시작했다. 어렸을 때 축구 선수를 해서 남들보다 굵은 다리가 콤플렉스였다.

웨이트 트레이닝 외에 즐기는 운동은?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해온 축구. 연예인 축구단 FC MEN 소속으로 촬영이 없을 때면 주 1회 축구를 한다. 그리고 최근에는 골프에 빠졌다. 우연한 기회로 접했는데 꽤 재미있더라. 자신과의 싸움이기도 하고.

운동을 정말 좋아하는 것 같다. 몸이 별로였던 적도 있었을까?

없었다. 복근은 항상 가지고 있었고 단 한 번도 운동을 게을리한 적 없다.

화이트 슬리브리스 톱 뉴발란스. 블랙 7부 레깅스 2XU.

이시강에게 운동이란?

죽고 못 사는 것. 죽을 때까지 할 것 같다. 스스로 관리하는 데 희열을 느끼는 편이기도 하고. 운동한 이후 많은 기회를 얻었다. 드라마 역할도, 광고도 그렇고. 이렇게 <맨즈헬스> 표지도 촬영하지 않았나.

운동 이외에 취미가 있나?

이를테면 다른 ‘부캐’ 말이다. 맛집 탐방! 앞서 이야기기했듯 먹는 걸 너무 좋아해서 맛있는 음식은 나의 또 다른 낙이다.

즐겨 먹는 음식은?

닭고기와 양고기. 닭고기는 엉덩잇살.

쉬는 날에 주로 뭘 하나? 운동과 먹는 거 말고.

집에 가만히 있는 날이 없다. 뮤지컬과 골프를 배우거나 피부과를 가고 태닝을 한다. 평소에 보고 싶었던 영화나 공연을 보러 가기도 하고.

태닝을 자주 하나? 그러고 보니 촬영 내내 피부색이 좋다고 생각했다.

꾸준히 7년째 하고 있다. 한 달에 두 번 정도. 지금의 피부색을 유지하는 선에서 무리하지 않는다.

그렇게 장기간 태닝하는 사람은 본 적이 없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남자의 피부색은 구릿빛일 때가 멋지고 섹시해 보인다고 생각한다. 나도 그런 이미지였으면 싶다.

검지와 약지에 낀 볼드한 스와로브스키 링 웨스트아일랜드. 니트 풀오버 S.T. 듀퐁 파리. 블랙 데님 팬츠 캘빈클라인. 블랙 스니커즈 라코스테. 시계 펜디타임피스 by 갤러리어클락. 화이트 라미 컵&소서 이딸라.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는?

<극한직업>. 극장에서 영화를 보다가 우연히 주변을 둘러보게 되었다. 관객들이 박장대소하며 영화를 보고 있더라. 그런 광경은 정말이지 오랜만에 본 듯했다. 사실 요즘 영화는 메시지를 전달하거나 진중한 장르들이 많아졌다고 생각한다. 그러다 보니 큰 소리를 내며 웃을 수 있는 영화가 적어졌다. 옛날에는 많았는데 요즘에는 왜 이렇게 볼 수 없는 건가 생각했다.

새해가 왔다. 2021년 버킷리스트가 있을까?

몇 가지 있다. 그중에서 꼽자면 테니스를 배우는 것. 초등학교 때 배드민턴 선수였다. 비슷한 운동이라 하면 잘할 것 같다. 그리고 탭댄스. 뮤지컬도 본격적으로 배우고 싶다. 아, 정복하고 싶은 버킷리스트는 영어 회화다. 내 인생의 가장 큰 목표다.

배우 이시강의 데이 온Day On을 살펴보자. 일본에서 가수 활동을 하고 한국으로 건너와 배우가 되었다. 일본에서 어떻게 활동을 하게 된 건가?

계기는 단순했다. 군대에 있을 때였는데 당시 한류 열풍이 불고 있었다. 배우가 되고 싶은데 일본에서 연기를 하면 성공할 수 있겠다 싶었다. 군대에서 일본어를 독학했고 제대 후 바로 50만 원을 들고 혈혈단신 일본으로 건너갔다. 접시 닦는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후지TV의 인기 프로그램이었던 <와랏테 이이토모>의 한 코너 ‘잘생긴 점원 콘테스트’에 출연하면서 얼굴이 알려졌고 일본 아이돌 그룹 ‘키노’에 캐스팅되었다.

화이트 반팔 티셔츠 S.T. 듀퐁 파리. 숄칼라 패턴 카디건 비오비. 블랙 데님 팬츠 캘빈클라인. 블랙 스니커즈 라코스테. 브라운 티타늄 안경 아이블랭크.

그룹이 해체되어서 한국으로 돌아온 것인가? 조금 더 도전할 수 있지 않았나?

당시 한류 열풍도 있었고 그룹 키노는 일본에서 활동하는 일어를 잘하는 한국인으로 구성되어 있었기 때문에 인기가 많았다. TV를 틀면 나왔으니까. 하지만 한국인이 외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게 쉽지 않았다. 비자 등 여러 가지 문제로 해체해야만 했다. 그래서 한국에 와서 바로 배우를 준비했다. 일본에 건너간 것도 배우가 되기 위해서였으니까. 마음 한편에 배우가 꼭 되고 싶다는 꿈이 있었다.

연예 활동에 대해 부모님의 반응은 어땠나?

매우 반대가 심했다. 반대를 무릅쓰고 무작정 일본으로 건너갔다. 아이돌로 데뷔 확정되었을 때 전화를 드렸다. 일본에 간 지 6개월 만이었다. 처음에는 혼내시면서 걱정하셨지만 끝내 잘했다며 고생이 많았겠다고 하시더라. 많이 울었다 그때.

2020년에만 두 편의 드라마가 방영되었다. 한국 드라마 <비밀의 남자>, 대만 드라마 <2020因為愛你>. 2021년의 계획은?

아직 정해진 계획은 없지만 기회가 되면 뮤지컬을 하고 싶다. 공연 위주로 대중과 좀더 가까운 곳에서 만나고 싶다.

대만 드라마 <2020因為愛你>로 대만 팬이 많아졌다. 촬영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나? 대만어로 대사를 소화해야 했을 텐데. 촬영 스태프들도 전부 대만인이었을 거고.

맞다. 사실 매니저와 통역 말고는 전부 대만인이었다. 처음에는 엄청 힘들었다. 대만어도 모르는데 상대방 대사까지 모두 외워야 했으니까. 감독님과 함께 출연한 배우들이 도와주었기 때문에 잘 이겨냈다. 지금 생각해보면 영화 한 편을 찍은 듯한 느낌이다.

현재 방영 중인 <비밀의 남자> 이야기를 잠깐 해보자. 차서준은 악역처럼 보이지만 사연이 많다. 악인의 탈을 쓴 선인이라고 해야 하나. 이시강에게 차서준이란?

마음이 아픈 아이다. 실제로 연기하면서 많이 울었다. 대본만 봐도 울고. 사실 차서준은 그 누구에게도 잘못하지 않았다. 그저 여자를 사랑했고 엄마를 사랑했으며 형을 사랑했을 뿐이다. 나쁜 짓을 하지 않았는데 왜 이렇게 상처를 받아야 하는 것일까 싶었다.

버건디 터틀넥 니트 풀오버, 브라운 체크 재킷 모두 S.T. 듀퐁 파리. 아이보리 팬츠 브아빗. 브라운 옥스퍼드 구두 수토만텔라시. 블랙 레더 시계 미도.

차서준과 이시강의 닮은 점이 있을까?

타인에게 나쁜 말을 한 번도 내뱉지 않았다는 것. 타인에게 악한 감정을 가져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비밀의 남자>는 일일 연속극인데도 20대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드라마를 보고 내 인스타그램을 찾아오는 분들을 보면 제 또래거나 20대 분들이 많다. 정말 놀랍다. 최근에 생긴 팬카페에도 많이 가입해주신다.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

호흡이 긴 일일 드라마 남자 주인공인데 촬영은 어떤가? 힘들지 않나?

힘들다.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힘들다. 내일도 새벽에 촬영하러 나가야 한다. 힘들수록 건강 관리가 중요하다. 사실 오늘 상의 탈의하는 촬영이 많아서 집에 가서 꼭 감기약을 먹을 생각이다.

배우라는 수식어가 붙었을 때 느낌이 어떤가? 꿈에 그리던 배우가 되었는데.

자랑스럽다. 난 하고 싶은 것은 꼭 해야 하는 성격이고 무엇을 하고자 마음먹었을 때 그대로 돌진하는 스타일이다. 배우가 되고 싶어 엑스트라부터 시작해 단역, 조연을 거쳐 주연까지 천천히 단계별로 올라갔다. 여기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려온 나 자신이 조금은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발전해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싶다.

연극, 영화, 드라마, 뮤지컬 중 자신 있는 것과 잘하고 싶은 것은?

연기는 하면 할수록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그나마 자신 있는 건 지금도 꾸준히 하고 있는 드라마. 잘하고 싶은 건 뮤지컬과 영화다.

유튜브도 하고 있다. 브이로그부터 헬스, 그루밍 등 다양한데 혹시 다른 기획 중인 콘텐츠가 있을까?

노래 커버 영상.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하고 자신 있기도 하고 뭔가 재미있는 작업이 많을 듯하다.

<맨즈헬스> 독자들에게 신년을 맞이해 말해주고 싶은 나만의 ‘띵언’이 있다면?

하면 된다. 내가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의 방향을 명확하게 알고 도전하라. 단 생각하지 말고 돌진해야 한다. 생각이 많으면 도전을 주저하게 된다. 성취하고 싶다면 지금 바로 도전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