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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로 향해 가는 틴탑 리키

10년 차의 ‘리키’에게 ‘아이돌’이라는 타이틀은 조금 어색하다. 누군가는 처음 모습 그대로 영원하기를 바라고, 또 누군가는 성장하여 변화된 모습을 바라는 사이, 그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잠시 ‘남자’가 되어보기로 했다. 그리고 좀더 자유로워진 ‘창현’이 되어보기로 했다. 운동이 그 변화의 시작이다.

레드 드로즈 언코티드247.

‘엎어진 김에 쉬어 간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쉼’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이제껏 달려온 루틴에 익숙해져 머무는 풍경이 어색한 탓이다.

여전히 빠르게 흘러가는 것들과 잠깐의 머무름으로 끝나지 않을 불안감도 뒤따른다. 그렇다고 섣부른 움직임도 망설여진다. 삶이라는 길고 긴 레이스에서 서두름은 독약이 될 수도 있으니까. 틴탑은 지난해 <런 어웨이Run Away> 앨범 활동을 마치고 1년 남짓 휴식기에 들어갔다.

그리고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아 많은 것을 펼쳐 보일 시간이 돌아왔지만, 이들의 시간은 여전히 멈춰 있다. 직장인들에 빗대면 일종의 ‘강제 연차’와 같은 것이랄까? 달콤하지만 완전하게 즐길 수만은 없는 상황 속에서, 지난 10년 동안 산전수전을 다 겪어봤을 틴탑 멤버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잘 지내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그중에서도 리키는 운동에 몰입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좋은 선택이라는 생각을 했다. 모든 것이 복잡할 때, 그래서 어느 하나 손에 잡히지 않을 때 일단 몸에 집중하는 것은 가장 단순하면서도 명료한 방법이다.

운동에 집중하는 시간만큼은 다른 모든 것을 잊을 수 있다. 땀으로 얻은 육체적 긴장감은 마음에 일말의 안식을 준다. 그렇게 몸과 마음에 안정을 찾으면 복잡했던 실타래를 풀 수 있는 실마리를 찾기 쉬워진다.

규칙적인 운동은 삶의 라이프 사이클을 원활하게 굴려주는 매개체다. 지난 1년 동안 운동을 하면서 리키 역시 그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그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여유롭게 ‘쉼’을 즐기며 천천히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레드 드로즈 언코티드247. 네이비 캐주얼 쇼츠 유니버셜웍스.

소년을 벗어나

변화가 필요한 시기가 있었다. 2년 전 콘서트를 준비할 무렵이었다. 콘서트에서는 멤버들마다 각자의 매력을 드러내는데, 나는 그동안 노래를 부르는 모습만 드러냈다. 팀에서 댄스 파트를 담당하면서도 정작 댄서로서의 매력을 드러낸 적이 없었던 것이다.

한번쯤 내 중심에 자리한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싶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댄스와 더불어 파격적인 무엇인가가 필요했다. ‘상의를 드러낸 남자의 멋진 라인을 보여주자!’ 결심을 밝혔을 때 팀원들이 가장 놀라워했다. 팀의 막내로서 늘 귀여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고, 멤버 중에서는 ‘창조’가 가장 몸이 좋았기 때문이었다.

부정적인 시선은 없었다. 의외성이 팬들에게도 크게 각인될 수 있다는 데 모두가 동의했다. 팀과 회사의 기대 속에서 운동을 시작했다. 물론 쉽지는 않았다. 거울에 비친 모습에 스스로도 실망할 정도였으니까. 평소 댄스 연습과 컨디션 관리 차원의 운동으로 단련한 육체였지만 절대 균형 잡힌 몸은 아니었다.

공표한 이상 포기할 수는 없었다. 트레이너와 함께 콘서트 전까지 꼬박 3개월을 매달렸다. 처음에는 크게 달라지는 것이 없어 힘들었지만, 차츰 운동이 쌓이고 몸에 변화가 오는 것을 느끼면서부터는 자연스럽게 운동에 빠져들 수 있었다. 힘든 시간이었지만 예상 이상으로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막내가 갑자기 남자가 되어 돌아왔으니 놀랄 수밖에. 무대 위에서 팬들이 즐거워하는 모습과 그 모습에 감격했던 자신의 모습을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그리고 그것이 원동력이 되어 지금까지도 운동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레드 드로즈 언코티드247. 네이비 캐주얼 쇼츠 유니버셜웍스.

남자로 성장하며

올해 초 계획했던 일들이 뜻하지 않은 악재로 미뤄지게 되면서, 잠시 과녁을 잃은 화살처럼 갈피를 못 잡고 흔들렸다. 무엇인가 목표가 필요했다. 모든 활동이 중단된, 언제 재개할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스스로 혼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다시 몸을 만드는 데 돌입했다.

새로운 목표는 ‘보디 프로필을 위한 100일 프로젝트’. 사실 콘서트 이후 피트니스 센터를 다니면서 개인적인 욕심을 품고 있었다. 언젠가 제대로 운동해서 완벽한 몸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활동 때문에 잠시 미뤄두고 있었는데, 의도치 않게 그 시간이 찾아온 것이다.

매일 눈을 뜨면 곧바로 집 앞의 피트니스 센터로 달려가는 일상이 반복되었다. 상체 운동에 집중했는데, 그중에서도 복근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 운동은 이미 몸에 붙어 어렵지 않았다. 대신 식단 관리가 문제였다. 연예계 데뷔 후 오랫동안 독립해서 살다가 부모님 집으로 다시 들어간 지 이제 겨우 1년 6개월 정도 되었다.

어머니가 해주시는 ‘집밥’이 내게 얼마나 맛있는지 상상할 수 있지 않을까? 100일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3달 동안 양념식을 거의 먹지 않았다. 매일 ‘집밥’의 냄새를 맡으며 샐러드를 먹어야 할 때의 그 고통이란! 지난 4월, 무사히 100일 프로젝트를 마쳤다.

본래 ‘식스팩Six-Pack’이 목표였지만 ‘포팩Four-Pack’까지가 최선이었다. 결과보다는 과정과 시간에 만족한다. 16살에 연예계에 데뷔한 후 올해처럼 운동에 전념하고 즐겨본 적이 없다. 육상선수를 하셨던 아버지의 유전자 때문인지 어렸을 때부터 운동에 대한 선천적 감각은 있었다.

하지만 한창 친구들과 운동장을 뛰어다닐 시기의 내게는 춤과 노래가 전부였다. 그렇게 운동에 몰두하는 재미를 모르고 살아왔는데, 이번에 10대 때의 비어 있던 시간을 채운 느낌이다. 물론 풋풋했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다.

왜소한 체형에 말랐던 그 시절보다는 운동을 통해 한층 더 남자로 성장한 지금의 내 모습이 훨씬 좋으니까. 물론 아직은 완벽하지 않다. 비록 100일 프로젝트를 마쳤지만, 더 몸 좋은 남자들을 보면 여전히 부럽다. 다음에는 좀더 완성된 남자로 거듭날 수 있지 않을까?

레드 드로즈 언코티드247. 네이비 캐주얼 쇼츠 유니버셜웍스.

리키를 넘어 창현으로

프로필 프로젝트가 끝나는 날 바로 친구들을 만났다. 고마운 친구들이다. 프로젝트가 끝날 때까지 내가 흔들리지 않도록 술과 음식 그리고 모임까지 모든 것을 배려해주었으니까. 그들과 함께 3일 동안 미친듯이 퍼마셨다. 그리고 돌아와 보니 <맨즈헬스> 촬영이 잡혀 있었다. 잠깐 망설였다.

하지만 목표가 있으면 달려온 나다. 의외로 과정은 이전보다 어렵지 않았다. 아무래도 두 번의 과정을 겪으며 내 몸에 운동이 확실하게 안착한 것 같다. 요즘은 운동이 즐겁다. 매일 변해가는 몸을 보는 것도 즐겁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도 즐겁다.

활동적인 에너지가 주는 긍정적인 기운 때문일까? 요즘은 사이클과 스쿼시에도 재미를 붙였다. 사이클은 처음 몸을 만든 후부터 시작한 운동이다. 본래 만든 몸을 유지할 목적으로 시작한 운동이었는데, 그해 여름에 트레이너와 함께 춘천까지 100km 라이딩을 다녀온 후 종종 라이딩을 하고 있다.

보통은 일주일에 세 번 정도 집과 회사를 오갈 때 사이클을 탄다. 요즘같이 여유로운 시기에는 그냥 한강변을 따라 1~2시간 라이딩을 즐긴다. 과거 공연장에 갈 때도 타고 다녔던 터라 팬들도 이미 알 정도다. 하반기에도 지금의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아마 지인들과 사이클 전국투어를 할지도 모르겠다.

스쿼시를 시작한 지는 이제 한 달 남짓이지만 너무 매력적인 스포츠다. 아직 초보라 능숙하게는 못하지만, 공을 받아칠 때의 느낌과 소리의 짜릿함이 통쾌하고, 뒤쪽 벽에 걸린 거울을 통해 공을 따라다니며 집중하는 내 모습을 발견할 때 알 수 없는 뿌듯함을 느낀다.

요즘은 피트니스 운동 후에 곧바로 스쿼시를 한다. 처음 몸을 만들 때는 팬들을 위해, 다시 몸을 만들 때는 자신의 목표를 위해 운동을 했다. 하지만 그 과정을 거치면서 내가 모르던 나를 알게 되었고, 동시에 내가 아직 보여주지 못한 많은 내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이제는 나를 ‘리키’라는 하나의 이미지에 가두지 않으려 한다. 운동으로 성장한 ‘나’, 그리고 그것을 발판으로 아직은 보여주지 못한, 있는 그대로의 ‘창현’을 보여주고 싶다.

레드 드로즈 언코티드247. 네이비 캐주얼 쇼츠 유니버셜웍스.

김준현 트레이너가 말하는
Ricky’s Body Conditioning

무대 위에서 보이는 댄스 퍼포먼스와 달리 골반과 어깨의 근육이 상당히 단단한 편이다. 체중 감량에 돌입하면서 폼롤러와 머슬건을 이용해 근막 이완에 집중하여 근육 선명도를 높였다.

Abdominal

10년 차 댄스가수라서 그런지 허리가 많이 안 좋다. 무리한 보디빌딩 방식의 복근 운동보다는 홈트레이닝식의 복근 운동 특히 싯업이나 레그 레이즈 같은 동작보다는 리버스 크런치, 트위스트 동작을 통해 복근의 모양을 더 진하게 잡는 데 집중했다.

리버스 크런치 Reverse Crunch

  1. 바르게 누워서 다리를 상체 기준 90°로 고정한다.
  2. 허벅지를 고정하고 무릎을 접었다 펴며 골반(엉덩이)을 들어올린다.
  3. 허리가 들리지 않게 고정하며 반복한다.

트위스트 크런치 Twist Crunch

  1. 목에 하중이 가지 않도록 양손으로 받쳐 주고 바르게 눕는다.
  2. 무릎을 자전거 타듯이 교차하며 팔꿈치와 닿게 한다.
  3. 허리가 바닥에서 들리지 않게 고정하며 반복한다.

니 크로스 Knee Cross

  1. 양팔은 어깨 너비로 벌려주고 엉덩이와 복부를 조여 둥근 등 상태를 만든다.
  2. 한쪽씩 무릎을 가슴 앞까지 민다는 느낌으로 올려 복부를 자극한다.
  3. 반복한다.

Chest & Back

가슴 라인과 전면 어깨가 발달한 체형이다. 전면 근육보다는 등 근육, 특히 등 하부의 발달에 포커스를 뒀다. 등 하부의 발달로 승모근이 부각됨을 줄이고 타고난 가슴과의 밸런스를 살렸다.

풀업 Pull Up

  1. 가슴을 최대한 편 상태(허리는 적당한 아치)에서 바에 매달린다.
  2. 팔의 움직임보다 날개뼈를 하강하는 느낌으로 매달려 올라간다.
  3. 등 근육이 늘어남을 느끼며 천천히 내려온다.
  4. 반복한다.

슈퍼맨 로우 Superman Row

  1. 엎드려 누운 상태에서 팔을 슈퍼맨처럼 쭉 뻗는다.
  2. 가슴과 머리를 바닥에서 뗀다.
  3. 양쪽 팔꿈치가 큰 반원을 그리며 등 뒤에서 만난다.
  4. 다시 큰 반원을 그리며 슈퍼맨 자세로 돌아간다.
  5. 반복한다.

푸시업 플러스 Pushup Plus

  1. 양팔을 어깨 너비 또는 어깨 너비의 1.5배 너비로 벌려 엎드린다.
  2. 푸시업 동작을 하다가 마무리 동작에서 등 뒤 날개뼈를 양쪽으로 쭉 벌려준다.
  3. 마무리 동작에서 둥근 등 상태를 유지해 전거근과 광배근이 늘어남을 느낀다. 4 반복한다.

Shoulder

등에 비해 가슴이 좋다. 숄더 프레스를 해도 전면삼각근에만 자극이 오는 체형이기에 전면 어깨 운동과 측면과 후면, 즉 어깨가 두꺼워 보이는 운동 대신 넓어 보이는 운동에 집중했다.

래터럴 레이즈 Lateral Raise

  1. 양손을 어깨 기준 약 15° 전방에 위치한다.
  2. 견갑골은 고정하고, 양 팔꿈치가 가장 큰 반원을 그리며 올라간다.
  3. 어깨와 팔꿈치, 주먹이 수평을 이룰 때까지 올렸다가 내림을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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