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Mobile Menu

(주)메커니즘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44길 25 지성빌딩 3층 (우)04382   사업자등록번호 450-87-00813   대표 백승관
Tel. 02-794-5007   Fax. 02-794-5006   vips@makernism.co.kr

Operated by Makernism Co. Ltd. by Permission of Hearst Communications, Inc., New York, New York, United States of America

Close Mobile Menu
Scroll Down
Scroll Down
Go to top

매일매일 한 걸음씩, 펜타곤 여원

꾸준함은 언젠가 보상을 받는다. 이를 가장 즉물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운동이다. 펜타곤 여원은 운동을 습관으로 받아들였고, 그것을 일과 삶의 원동력으로 삼았다. 스물다섯. 아직은 이른 나이지만, 그는 이미 아는 듯했다.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쌓아가다 보면 지금보다 더 나은 곳에 이르게 된다는 것을.

피트니스는 어떤 면에서 지루한 운동이다. 아무런 감흥도 주고받을 수 없는 무거운 쇠뭉치와의 씨름이며, 자신의 근육과의 대화라는 재미없는 시간이니까. 게다가 운동 후에도 몸에 변화가 단번에 찾아오는 것이 아니기에 흥미를 잃기 쉽다. 물론 몸의 변화가 시작될 때까지 견디면 조금 더 매달릴 수는 있다.

하지만 일정 단계에 오르면 몸의 변화 속도는 느려지고, 이제 기다리는 것은 강도 높은 운동과 식단 관리 뿐이다. ‘권태기’는 이때 찾아온다. 이 시기를 넘어서려면 목표가 필요하다. ‘보디 프로필’을 찍는다거나 피트니스 대회 출전을 노린다거나 같은, 자신의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아줄 수 있는 목표 말이다. 이즈음 주변 사람들은 말한다. ‘중독’이라고. 하지만 당사자는 이렇게 말한다. “운동은 삶의 습관이자 루틴이다.” 펜타곤의 여원도 그렇게 말한다.

블랙 조거 팬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블랙 러닝화 타미진스.

밤마다 ‘쇠질’하는 남자

일과를 마친 깊은 밤 그는 조용히 숙소를 나선다. 함께 사는 이들 그 누구도 행선지를 묻지 않는다. 자정 무렵에 밤이슬을 밟고 그가 향한 곳은 피트니스 센터. 아무도 없는 그곳에서 그는 2시간 넘게 자신과의 시간을 보낸다. 자신의 육체와 마음에 오롯이 집중하면서 완전히 자유로운 자신과 만나는 순간이다.

한 주 운동 스케줄은?

주 7회. 아프지 않다면 거르는 일이 없다. 근래 뮤지컬 일정 때문에 밤 10시 즈음 하루 스케줄이 끝나는데, 숙소에 돌아와 운동하러 나가는 시간은 보통 자정 무렵이다. 정해놓은 루틴을 하다보면 평균 2시간 이상 소요되는 것 같다.

퍼스널 트레이너와 함께?

늦은 시간이라 아무도 없다. 2년 전부터 운동을 해왔고, 이미 정해진 프로그램이 있어 혼자서 하루 운동량을 채워나간다. 운동이 끝나면 내가 센터 문을 잠그고 나온다.

운동 루틴은?

유산소 운동은 안 한다. 센터에 보디빌딩 대회를 준비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그들과 같은 프로그램으로 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프로그램은 가슴, 어깨, 등 3분할로 구성되어 있다. 매일 한 부위씩 돌아가면서 집중적으로 운동하며, 부위별로 7~8가지 운동을 4세트씩 수행한다. 부위 운동을 할 때마다 늘 복근 운동을 함께 하는데, 네 가지 운동을 역시 4세트씩 수행한다.

하체 운동은?

하체 운동도 프로그램에 있었다. 하지만 운동 중에 허리를 다친 이후로는 자제하고 있다. 아무래도 춤을 추는 일이 많은데 부상 으로 지장이 생겼기 때문이다. 어쨌든 일이 우선이니까. 상체를 더 만들기 위해서는 하체 운동이 필수지만 지금으로서는 욕심낼 수 없다.

블랙 조거 팬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블랙 러닝화 타미진스.

여러 운동 중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선택한 이유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시절을 남자들만 득시글한 곳에서 보냈다. 남자들 사이에서는 아무래도 몸 좋은 친구가 선망의 대상이 되기 마련이다. 마른 체형이었지만 상대적으로 근육이 발달해 친구들 사이에서 몸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게 자극이 되어서 친구들이 축구나 농구를 할 때면 나는 철봉이나 평행봉에 매달렸다. 중학교 2학년 때는 주니어 보디빌딩 대회에 나간 친구를 만났다. 그에게 자극을 받아서 좀더 욕심이 생겼고, 그때부터 동네 헬스클럽을 다니기 시작했다.

다른 운동도 잘했나?

운동을 못하는 편은 아니었다. 부모님도 운동을 좋아하는 내게 체육교육학과를 가라고 하실 정도였으니까. 학창시절 복싱과 수영을 하기도 했는데 조금 하다가 그만두었다. 아무래도 몸을 만드는 데 좀더 재미를 느꼈던 것 같다.

10대 때부터면 꽤 오래되었다.

18살에 연습생 생활을 시작하면서는 한동안 웨이트 트레이닝을 못 했다. 데뷔를 위한 레슨 스케줄만으로도 하루가 모자랐으니까. 데뷔 후 조금 여유가 생기기 시작하면서 다시 피트니스 센터를 다니기 시작했다.

데뷔 후가 오히려 더 바빴을 것 같은데?

아이돌은 남들에게 자신을 드러내는 직업이다. 이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을 더 잘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게다가 데뷔 때부터 배우로서도 활동한 나에게는 어떤 역할이라도 소화할 수 있는 배우의 몸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지금처럼 운동하는 것은 과하지 않은지?

매일 운동한 지는 1년 정도 되었다. 나름 만족하며 운동을 하고 있었는데, 지난해 7월에 팀 동료인 홍석이 형이 <맨즈헬스> 커버에 등장하는 것을 보고 자극을 받았다. 어릴 때부터 몸에 대한 욕심이 있었던 나에게는 절대적인 목표였다. 주 4회 운동을 주 7회로 바꾼 것이 그 무렵이다.

몸을 보니 <맨즈헬스>만이 목표는 아닌 것 같다.

모든 운동이 그러하듯 운동하다 보면 목표는 높아지기 마련이다. 운동에 매진하면서 자연스럽게 센터에서 보디빌딩하는 친구들과 함께 훈련하게 되었는데, 이들과 함께 운동하면서 목표가 달라졌다. ‘권상우’의 단단하고 오밀조밀한 육체에서 ‘휴 잭맨’의 크고 우람한 육체로. 물론 이제 1년밖에 되지 않아 갈 길이 멀다. 당장은 안 되더라도 꾸준히 운동하면 언젠가는 그렇게 되지 않을까? 지금으로서는 40대 전후를 생각하고 있다.

블랙 조거 팬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하루 여섯 끼의 지옥

<맨즈헬스> 촬영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연예계의 몸 좋은 남자들이 거치는 필수 코스를 그도 드디어 함께하게 되었다. 그는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데 부족함이 없기만을, 부끄러움이 없기만을 바랐다. 그래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 촬영 전날까지도 피자를 먹고, 햄버거를 먹고, 물을 수시로 마시고. 응? 닭가슴살은? 식단 조절은? 그는 조금 달랐다.

지금도 근육의 선명도는 뛰어나다. 조금만 더 벌크업을 하면 될 것 같은데?

가장 고민이 그 부분이다. 마른 체형이라 근육은 잘 잡히는데, 문제는 커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더 커지려면 체중을 늘려야 한다. 하지만 생각처럼 잘 안 된다. 식단 관리는? 사실 데뷔 때부터 식단 관리를 할 필요가 없었다. 오히려 회사에서 더 먹으라고 할 정도였으니까. 당시 하루에 7~8끼를 먹으면서 체중을 불리려고 노력했다. 그렇게 간신히 5kg을 늘렸는데, 이후 다시 3끼 식사를 하고 한 달 뒤에 본래 체중으로 돌아왔다. 물론 체중 감량 식단이 아니다. 일상식을 하는데도 그렇다. 타고난 체질 자체가 살이 잘 안 찌는 것 같다.

운동보다 식단 유지가 어려울 듯.

그렇다. 벌크업에 대한 욕심으로 지금은 하루 6끼를 꼬박꼬박 먹고 있다. 식단을 가리지 않는다. 피자, 햄버거, 통닭 등 닥치는 대로 먹는다. 그런데도 체중이 잘 늘지 않는다. 내가 생각해도 내 체질은 특이하다. 운동하면서 일주일마다 인바디로 체지방을 재는데, 지금 체지방이 1.7kg에 3%다. 이 정도면 거의 보디빌딩 대회에 나갈 수준이라고 한다. 정말 운동보다 먹는 게 너무 힘들다. 목표가 있으니 한동안은 지금처럼 먹어야 할 것 같다. 빨리 목표를 이루고 하루 3끼의 정상 식사로 돌아오고 싶은 마음뿐이다. 먹는 걸 참는 게 힘든 사람들에게는 미안하지만 나는 먹는 게 오히려 지옥이다.

지옥을 스스로 박차고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

어차피 타인에게 나를 드러내는 직업을 선택했고, 나는 이 일을 너무 사랑한다. 앞으로도 가수로서, 배우로서 나아가기 위해 육체는 가장 밑거름이 되는 자산이다. 물론 욕심을 내지는 않는다. 지금 할 수 있는 만큼, 지금 견뎌낼 수 있을 만큼 최선을 다해 내 자산을 쌓아갈 뿐이다. 힘들다. 하지만 힘들지 않은 일이 있을까? 정해진 끼니를 채우는 게 힘들지만 그걸 통해 달라지는 육체를 보면, 지금을 견뎌내고 목표를 향해 가는 나를 보면 뿌듯하다. 언젠가는 다 밑거름이 될 것이다. 기꺼이 지금의 지옥을 즐기는 이유다.

블랙 조거 팬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블랙 러닝화 타미진스.

땀으로 젖은 그 길 위의 행복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지난해 초, 그는 무대 위에서 자신만의 춤을 선보였다. 그리고 셔츠를 풀어헤쳤다. 팬들을 위한 작은 이벤트였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쑥스럽다 못해 아찔하다. 지금도 만족스럽지 못한 몸인데 그때는 더 그러했기 때문이다. 후회는 없다. 그때가 있었기에 지금 더 자신을 채찍질하게 되었으니까. 완벽한 자신을 드러내고 싶지만, 그때가 아직은 멀기에 완성되어가는 과정을 겪을 수밖에 없다. 그는 오늘도 다짐한다. 비록 미숙하더라도 조금씩 발전하는 나를 보여주자. 지금은 비록 그들의 기대를 완벽히 충족시킬 수 없더라도, 그들의 믿음만큼은 배신하지 말자. 오늘의 땀으로 그들의 믿음에 보답하자.

매일 운동하면서 느끼는 것은 무엇인가?

운동을 마치고 새벽 3시쯤 숙소로 복귀하면 다음날 아침 10시에 다시 그날의 스케줄이 시작된다. 주변에서 ‘너무 몰아치는 것 아냐?’라며 걱정 어린 시선을 보내기도 한다. 하지만 운동 시간을 기준으로 규칙적인 생활이 이어지다 보니 게을러지고 나태해지는 순간을 더 견딜 수가 없다. 운동은 꾸준함, 부지런함, 성실함의 결과가 무엇인지를 일깨워주었다.

팬들과 대중, 미래만을 위한 지금이 힘들지는 않은가?

운동하면서 살아 있음을 느낀다고 할까? 무대에 설 때의 느낌과도 비슷한데, 무엇인가를 해냈다는 성취감, 뿌듯함, 그리고 오늘을 충실하게 마무리한 자신에 대한 자기애와 자존감을 느낀다. 모두를 위하는 일인 동시에 내 자신을 위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힘들다는 생각보다는 행복한 기분이 더 크다.

블랙 조거 팬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블랙 러닝화 타미진스.

빡빡한 스케줄 속에서 운동 시간까지 많으니 개인적인 즐거움의 여유는 없을 듯하다.

운동이 내 즐거움이다. 함께 운동하는 친구들을 만났기 때문이다. 내 일상의 대부분은 일과 관계되어 있고, 그렇기에 취미 같은 개인적인 공감대를 나눌 수 있는 경우는 드물다. 그런데 센터에 가면 나처럼 운동에, 몸에 몰입한 친구들이 많다. 이들과 함께 ‘단백질 먹어야지’, ‘닭가슴살이 좋아’, ‘프로틴도 챙겨야 해’ 같은 공통 관심사를 나누는 시간이 즐겁다.

20대 남자들끼리 모여 술도 안 먹고 허구한 날 운동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는 게 이상한가?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즐겁다. 그들과 함께 있는 시간 자체가 힐링이다. 단순히 운동이 보여지기 위함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겠다. 아직도 운동에서 성취할 부분이 남아 있는가? 처음에는 얇은 허리가 단점이었는데, 운동하면서 오히려 그게 강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남자들이 선망하는 역삼각형 몸을 만드는데 더 적격이라는 것이다. 지금은 벌크업에 신경쓰고 있다. 그리고 시기가 되면 하체 운동도 시작해야 할 것 같다. 큰 근육을 만들기 위해서는 하체의 힘도 필요하니까.

지금으로서도 충분할 것 같은데?

만족할 수준은 아니다. 다만 지금의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결과물이라는 데는 동의한다. 지금은 과정이다. 아직은 완벽한 육체를 만드는 것이 절대 명제가 아님을 안다. 나에게는 지금 해야 할 일이 있고, 그 일이 운동보다 더 중요하니까. 아이돌로서, 연기자로서, 뮤지컬 배우로서 아직 더 배우고 채워야 할 것이 많다. 완벽한 몸에 대한 욕심은 그것이 채워진 후로 미뤄두려 한다.


블랙 조거 팬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이중광 트레이너가 말하는
Yeo-One’s Body Condition

처음에는 체격이 왜소하고 자세가 불안정했다. 유연성 또한 많이 떨어지고 허리도 좋지 않았다. 이 점을 고려하여 근비대 운동과 스트렝스 운동을 번갈아가며 병행하였으며, 힘을 기르고 자세를 바르게 잡는데 초점을 맞췄다. 그 결과 지금은 충분히 멋진 몸으로 다듬어졌다.

Big Chest

벤치 프레스 Bench Press

전체적인 가슴 라인과 볼륨감을 살려줄 수 있는 운동이다.

  1. 벤치에 누워 견갑을 고정시킨 후 바벨을 든다.
  2. 가슴 하부 방향으로 천천히 이완시켜준 후 다시 제자리로 강하게 수축한다.
  3. 8~10회 반복한다. 4세트.

푸시업 Push-up

누구나 다 아는 대표적인 가슴 운동이다.

  1. 완전히 엎드린 자세에서 가슴 옆에 손을 대고 민다.
  2. 밀 때는 몸이 나무가 된 것처럼 일자로 올라갔다가 천천히 내려온다.
  3. 한계 횟수까지 반복한다. 4세트.

Wide Back

중량 풀업 Weight Pull-up

스트렝스를 늘리기 위한 운동이다.

  1. 중량 벨트를 착용하고, 바를 잡은 상태에서 견갑을 고정한다.
  2. 수직으로 턱까지 올라가 내려올 때는 천천히 이완시킨다.
  3. 한계 횟수까지 반복한다. 4세트.

랫 풀다운 Lat Pull-Down

광배근을 발달시키기 위한 운동이다.

  1. 바와 정수리가 수직을 이루게 하여 의자에 앉는다.
  2. 어깨너비의 1.5배 정도 넓게 잡아준 후 견갑을 고정하고, 당기면서 턱까지 내려준다.
  3. 8~10회 반복한다. 4세트.

Strong Shoulder

오버헤드 프레스 Overhead Press

어깨 전체와 전신을 같이 발달시킬 수 있는 운동이다.

  1. 정면에서 봤을 때 손목과 팔꿈치가 수직이 되도록 바를 잡는다.
  2. 허벅지 안쪽과 엉덩이 복부에 힘을 준 상태로 수직으로 올린다. 반 정도 올렸을 때 머리를 살짝 넣어준다는 느낌으로 밀어준다.
  3. 8~10회 반복한다. 4세트.

사이드 래터럴 레이즈 Side Lateral Raise

측면 어깨를 발달시키는 운동이다.

  1. 덤벨을 엄지손가락이 대각선 바깥쪽으로 보이게 잡는다.
  2. 상체를 살짝 숙인 상태에서 견갑 방향 그대로 올린다. 올릴 때는 바깥쪽으로 멀리 보낸다는 느낌으로 올리고 내릴 때는 견갑이 고정된 상태에서 내린다.
  3. 8~10회 반복한다. 4세트.

Aerobic & Anaerobic Exercise

배틀로프 얼티메이트 웨이브 Battle Rope Ultimate Wave

유산소 운동이자 무산소 운동으로, 굵은 줄을 흔들어 생기는 파장을 이용한 운동이다.

  1. 어깨너비 정도로 다리의 간격을 두고 무릎을 살짝 구부려준다.
  2. 상체가 흔들리지 않도록 양팔을 교차하여 흔든다.
  3. 한계치까지 반복한다.